과연 3D TV가 필요한가?

잡다한디지털~ 2010. 4. 13. 08:52 Posted by 푸른도시

일전에 통신사들은 죽자고 화상통신에 매달렸다. 음성보다 싸다는등 온갖 감언이설로 사람들에게 화상통화를 유도하가 위해서 광고비에 돈을 퍼부었다. 하지만 실제 화상통화가 그다지 필요 없기에 호기심으로 해보기는 해도 이용은 하지 않았다.

결국 3G통신을 시작은 했지만 돈을 어떻게 빼먹어볼까를 고심하던 통신회사들은 자유로운 데이터 통신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차곡 차곡 빼먹을 수 있는 화상통신을 널리 알리는 꼼수를 부렸다.

이번에 아바타란 영화가 히트를 치자, 국내 가전사들은 잘 안팔리는 TV에 어떤 방법으로 꼼수를 부릴수 있는지의 돌파구를 찾은듯 하다. 바로 앞다퉈 3D TV를 생산해 내는거다.

하지만 정작 재밌는것은 콘텐츠가 별로 없다는거다.

HD 방송이 어쩌고 하지만, 아마존같은 고급 다큐멘터리나 보면서 감탄을 하지, 뉴스를 고화질로 봐 봐야 별로 감탄이 안나온다는거다. 고화질 컨텐츠도 별로 확보를 못한 마당에 TV만 3D로 내놓으면 뭘하자는건가? 고화질 TV가 좋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그걸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다. 현재 TV에서 인치수만 더 키워 볼까는 생각이지 굳이 고화질을 원하는것은 아니다. 그런데 3차원 입체영상? 영화도 이제 3차원으로 처음 찍어봤다는데, 뭘 더 볼께 있어서 3차원 TV를 사야 하냐고.

굳이 3차원 TV를 사야 하는 이유를 한가지만 대보라. 달러빚을 내서라도 사줄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