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OS 4.0의 Multitask

전화가 필요하면? 2010. 4. 11. 07:45 Posted by 푸른도시

8일 잡수 아저씨는 iPhone OS 4.0을 발표했다.
이전에 몇가지 안되던걸 발표하셨는데, 거기서 이전에 가장 약점이라고 되어 있던 멀티태스킹에 대해서 지원한다고 발표하셨다.

멀티 태스크란 뭔가? 한마디로 Task가 일처리란 뜻이므로 동시에 여러개의 일을 처리하는걸 뜻한다. 다시 말하자면 영화를 감상중에 뭔가를 찾아보고 싶어져서 웹 브라우저를 구동시키고 확인뒤에 다시 영화로 되돌아오면 영화가 보던곳에 그대로 있는거다. 이는 동시에 두개의 프로그램이 작동하여 자신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기에 가능한것이다.

뭐,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Treo나 여타 PDA를 써봤던적이 있던지라 그런거에 별로 감흥은 없다. 안되도 별 신경 안쓴다는거다.

한데, 이전에 판매 대리점 벽에다가 아이폰은 멀티태스킹이 안된다~ 라고 써붙였던 누구누구는 이제 어떡하나? 밥샵되는건가? ㅋㅋㅋㅋ 우짜냐? 니들이 약점이라 부르던게 자꾸 줄어서?

에라이 븅신떨거지들아. 남들 약점 노려서 뭐라고 할바에야 다른 기술이라도 하나 더 맹글어라. 찌질이짓들 고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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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댕긴다의 정의?

들고 댕기는 장비 2010. 4. 5. 08:50 Posted by 푸른도시
들고 댕긴다의 정의는 뭘까?
이전에 한때 자신의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를 공개하는게 유행이었다는데, 내 가방에는 든게 뭐가 있을까?

별거 없다. 서류랑 노트북이 전부다. 앗. 어댑터도 있구나.

맨처음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닌건 단연코 수첩이다. 수첩에 빼곡이 전화번호를 적어다니곤 했다. 물론 속지는 별 내용을 안써서 인지 가끔 찢어서 주는 메모장으로나 썼으니... 이후에 나이를 먹고 회사를 들어가게 되자, 다이어리의 중요성이 느껴졌다. 점점 기억력의 감퇴?


때문에 해가 바뀌면 바뀐 다이어리에 빼곡이 있는 전화번호를 옮겨 적느라 하루를 보내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95년도에 싱가폴 교육중 휴일날 길거리에서 애플의 뉴튼을 보게 된다. 커억! 그날 나는 해외 결제라는걸 처음 해봤다.

이후에 뉴튼에서 OS의 변천에 따라서 안써본 장비가 없을정도였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떻게든 써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한끗에 현재는 아웃룩으로 대부분을 정리하고 이용한다. 물론 아웃룩을 쓰고 싶어 쓴다기 보다는 회사에서 쓰다보니 결국 다른 일정관리를 쓸수가 업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물론 중도에 일정을 몇번 날려먹기도 했다. 현재는 아웃룩에 깔려 있는 일정은 2000년도 부터 기록된것들이다. 헉! 그래도 10년간의 기록이구만.

그냥 내가 해야할일부터 오늘은 뭐했다는 일기 같은거도 적혀 있긴 하다.

메모장에서 PDA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왔지만 내가 들고 댕기는 기준은 단하나다. 들고 댕기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수 많은 장비들이 있지만 실제 들고다니는건 달랑 스마트폰 하나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PDA와 전화기, 그리고 PMP, MP3에다가.. 기타 장비들. 다 들고 다닌적도 있지만 그 만큼 활동에는 지장을 초래한다.

무게도 무게지만 그걸 들고 다니려면 가방안을 한참 정리를 해야 한다. 솔직히 이제까지 나온 기기들은 그 모든것들을 하기에는 좀 딸리는게 사실이었다. 지금은 CPU가 좀 나아지면서 괜찮아졌지만 이전에 PDA에서 동영상을 돌린다는건 상상도 못했다.

모든걸 줄이고 지금은 주머니에 스마트폰 딸랑 하나. 그리고 좀 더 편하려고 넣은 블루투스 이어셋하나.

하지만 이제 세상은 뭔가 다른걸 들고 다니는건 어떠냐고 나에게 또 유혹의 손길을 보낸다.

뭐, 그나마 다행인건 지금의 노트북 대신 휴대를 한다는거니 다행이긴 하지만. 차후에는 어떤 형태의 기기들이 나올질 조금은 기대도 된다. 보다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기기들이면 환영이지만 무게를 늘이기 위한 기기들은 사절이다. 인제 점점 무거운거 들고 댕기기에는 내가 연식이 너무 오래 되었단 말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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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의 횡포

전화가 필요하면? 2010. 3. 26. 13:19 Posted by 푸른도시
한참 PDA를 쓸때 사람들이 늘 물어보는것중에 하나가 스타크래프트가 돌아가냐는것이다. 그런게 아니라는걸 한참 설명을 해줘도 결론은 안돌아가네였기에 이후에는 그냥 안돌아간다라고 짧게 답해주곤했다.


이처럼스마트폰이라면 모든게 다 된다라고 알고 있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물론 PC처럼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은 하다. 삽질 좀하고 인내심의 한계를 극성으로 연마하면 말이다.

최근은 아이폰의 출현으로 조금씩이지만 제품에 대한 이해가 변해가고 있다. 전화기능을 가졌지만 전화 기능의 이상을  발휘하는 기계라는것을 말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전화 기능은  기본적인것이지만 그 이외의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 음성통신 기능이 아닌 데이터 통신을 필요로 한다. 스티븐 잡스처럼 창조적인 생각을 하라는둥 말도 많지만외국의 경우에는 이처럼 음성만이 아닌 데이터의 중요성을 일찌기 감지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은 어떤가? 모두 음성통화에만 매달리는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상은 데이터 시장은 무한정 돈이 쏟아지는 황금알 거위처럼 생각하지 않는가? 어차피 음성통화로는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통신 시장에서 무한정 뽑아먹자고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일전에도 올렸지만 미국의 AT&T의 요금 정책이다.


여기서 보면 120불을 내면 전화 무제한에 데이터 통신 무제한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두번째 항목. "Unlimited Data' 부분이다. 60불의 최저 요금에서도 데이터 통신은 무제한이다. 현재 한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통신을 쓰려면? 

아주 복잡하다. 나도 뭘 선택해야 할지를 모를 정도록 복잡하다.

여기서 또다시 생각나는것은, 과연 그렇게 해서 이용을 하면 쉽게 이용이 가능한가이다. 외국에서의 사용예를 보면 쉽게 무선랜이 미치지 못하는곳에서 데이터통신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수신하고 메일을 수신하고가 가능하다. 지금은 아이폰이 국내에도 출시가 되어서 가능하지만 한국 사정은 어떠한가. 이전의 Windog Mobile이 설치된 소위 스마트폰이라는것이 출시가 되어 있었지만 이를 이용할때에 과연 데이터 통신을 통한 부분이 원활했던가? 지금은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1G 이상을 이용한다 어쩐다 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100MB가 전부였다. 100MB 용량이면 뭘 할 수 있는가? 턱도 없다. 사진 한 두어장 받고 나면 훌쩍 날라가버리고 결국에는 몇십, 아니 몇백만원의 데이터 요금이 청구되었었다. 한마디로 봉으로 생각했었다는거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아이폰이 출시되니 이런 부분에 대한 요구조건이 늘어나면서 점차 늘리긴 했지만 아직도 데이터 통신 부분은 봉으로 생각하는게 사실이다.

한겨레 신문에 난 기사 내용이다.

 “3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서도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하라”는 주문에 “통화량 급증으로 통신망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돼 안된다”고 업체들은 주장한다. “통화량 급증이 걱정된다면서 노트북과 전자책 단말기 등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3세대 이동통신망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게 하는 테더링 서비스는 왜 확대하느냐”는 지적에는 “하여간 3세대 통신망에서의 모바일 인터넷전화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통화량 급증은 핑계일 뿐, 실제로는 비싼 요금을 받는 이동전화 수익이 줄 것을 우려해 모바일 인터넷전화 도입을 꺼리는 것이다. - 한겨레 신문 2010년 3월 22일자

이처럼 통신사에서는 자신들의 수익이 줄것만 생각하지 고객들의 요구는 신경도 안쓰는게 사실이다. 조삼모사처럼 통신비 인하하란 소리에는 1초당 요금제를 실현했다고 광고만 하고, 실제 1초당 요금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요금제를 바꿔야 한다는것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점점 사람들의 요구가 늘어나자 통신사측에서도 이에 대한 자구책을 생각하는것은 현실이기는 하나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궁리만 하지 정작 도움을 주려는 궁리는 절대 안한다는거다.

나는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찬진씨가 얼마전 세미나에서 독설을 내뿜었다고 한다. 현재 통신시장을 이 지경으로 만든 통신관련 회사들은 각성을 하라고.

맞는말이다.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아직도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가는 단순히 앞으로의 통신시장 발전은 둘째치고 언젠가는 직격탄을 맞고 수익도 대폭 하락할것이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옛날의 아무것도 모르고 위에서 하라면 하는대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인터넷을 통한 쏟아지는 정보만으로도 이제는 알거 다알고 덤으로 다른거 까지 아는 세상이다.

옛날을 그리워 하면서 미래를 생각지 않으면 언젠가는 망하는날이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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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에 대한 단상

들고 댕기는 장비 2010. 3. 18. 14:17 Posted by 푸른도시

얼마전에 이야기한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해보자.
그냥 문득 길을 걷다가 생각이 나서 정리를 하게 되었다.

아이패드에 대해서 이야기 많은데, 그중에 아이패드의 단점에 대해서 쓴 기사가 있다.
그중에 가장 큰것은 멀티태크킹이 안된다, 카메라가 없다, USB 포트가 없다, 확장이 안된다, 배터리 교체가 안된다이다.

우선적으로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는것은 나도 불만이다. 특히나 배터리 교체 비용으로 100불을 내야 한다는것은 더 불만이기는 하다. 뭐, 추가 배터리를 사면 10만원 정도 하지 않는냐면 할말은 없지만.

여기서 조목 조목 그게 단점이 아니라는것을 구구절절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단점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이패드가 노트북의 한기종이라는 전제하에 발생하는것들이다. 이전에도 이야기하였지만 아이패드는 새로운 형태의 장비이다. 어느날 갑자기 PC라는 장비가 생기고, 마우스란 장비가 생기듯 색다른 장르의 새로운 기기인것이다. 결국 단점이라는것들은 기존의 장비에 비하면 발생하는것들이다.

아는 동생들과 애기 도중에 동생들이 이야기하길 왜 그런 단점이 있는데도 그걸 사려고 하느냐의 질문에 나의 답변은 간단했다. "그게 안되니깐" 그런 단점들이 있기 때문에 사겠다는 이야기다. 동생들은 모두 인정했다. 그건 맞는말이란다.

나로서는 멀티태스크도 필요없고, 카메라도 필요없다. 플래쉬도 필요없다. 원래 맥을 썼으니 플래쉬 안되는거에는 익숙하다. 확장이 불가능하다? 그러면 그냥 PC 본체를 한대 사는게 나을것이다. 확장이 필요하다면.

혹자는 기존의 타블렛PC 시장을 예로 들면서 그 많은 타블렛이 모두 실패하였는데, 아이패드라고 별 수 있겠냐고 한다. 물론 나도 아이패드가 엄청난 성공을 거둘지는 모른다. 내가 그걸 알면 여기 있을까, 저어기 종로에 좌판을 깔고 도사행세나 하지. 기존의 타블렛PC가 실패한것은 이러한것 때문이 아닌가 한다. 기존의 OS를 모두 작동시키기 위해서 모든걸 거기에 넣고자 했기 때문에 그 모두를 충족치 못해서 실패한것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 타블렛 노트북이 나왔을때는 노트북에서 자판만 떨어져 나간 형태라고 보면 되었다. LCD 액정만 있는 노트북이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OS에 Windog 따위를 넣으니 느려지고, 그 느려짐을 메꾸기 위해서 집어넣다 보니 휴대성은 꽝이요, 무게는 거의 아령대신 운동용으로 써도 될 정도가 되어 버렸다. 그걸 누가 편하게 쓸것인가? 물론 OS는 기존의 작동하던것과 같으니 작동 방법만 잘 운용하면 쓰기는 편했다. 하지만 단순히 자판이 없다뿐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이후에는 그 불편하던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LCD가 돌아가는 스위블 형태의 타블렛 노트북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도 이 제품은 그럭저럭 쓸만한 형태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정리한것은 결국 기존의 OS, 즉 Windog를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기들이다. 다른 형태의 OS를 설치한적도 없고, 이용할만한것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오만가지 제약이 따르는거다.

아이패드가 새로운 기기라는것은 첫번째로 기존의 OS를 쓰지 않았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아이폰용 OS가 아니냐고 하시지만 타블렛에서는 쓰여지지 않았던것이라는거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판매하지는 않았지만 맥북을 가지고 가면 맥타블렛으로 개조를 해주는 회사도 있다. OSX가 그대로 이용이 되는거다. 터치와 스타일러스로 작업이 가능하다. 때문에 처음 아이패드 이야기가 흘러나올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OSX가 그대로 포팅되어 나올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정작 나온 제품은 아이폰의 OS를 이용하였다.



여기서 나는 감탄을 하였다. 아이폰 OS의 어느정도의 성공 가능성은 아이폰을 그렇게 팔아대면서 모두 축적을 하였구나. 그리고 정작 필요한 작업은 거기서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것. 타블렛을 몇대 써보긴 했지만 실제로 이용하면서 필기 입력은 그다지 하지 못했다. 나름 써보고자 회의때도 이용하고 인터뷰때도 이용해보고 했지만 결국 종이에 쓰는것만 못한게 사실이었다.

그러면, 단순히 메모만 하는걸로 그 무거운 타블렛을 들어야 하며, 그 많은 용량이 필요한가이다. 

응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일것이다. 하지만 나는 생각하기를 아이패드는 정말 필요한 부분만 모아놓은 새로운 장비가 아닌가 싶다. 집에서 뒹굴 뒹굴 할때는 결국 하는일은 영화를 보거나, 웹을 검색하거나, 책을 보는일이다. 결국 이 모든것은 쉽게 들고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장비라면 나는 돈을 주고 살 용의가 있다. 이때 등장한것이 아이패드이니 나의 선택이 잘못된것은 아니다.

보다 다양한 성능을 바란다면 아이패드는 선택할 제품이 아니다. 노트북을 사거나 PC를 한대 더 장만하는게 낫다는거다. 아이패드는 노트북이나 PC의 연장선상으로 본다기 보다는 NDSL과 같이 생각하면 된다. 물론 게임기라는 소리가 아니다. NDSL이나 소니의 PSP는 게임을 보다 휴대하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면서 생각해낸 새로운 장비이다. 이처럼 아이패드도 노트북이나 PC의 기능중에서 필요한거만 빼서 뭔가를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산물이라는것이다.

아직 아이패드는 출시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예약 주문만 받고 있지 정작 제품을 손에 쥔 사람은 없다. 때문에 내 생각이 100% 옳다라고 할수도 없다. 단순히 제품에 대한 내용만 정리했을뿐이니까.

이전에 아이폰이 출시되었을때 나를 아는 사람들은 볼때마다 아이폰 산거 좀 보여달라고 한다. 나는 분명히 아이폰을 샀을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는것이다. 하지만 정작 나는 아이폰이 없다. 물론 노예계약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아이폰은 내가 아무리 만져봐도 내게는 소용이 없었다. 내가 이전에 휴대폰만 쓰던 사람이면 아이폰에 매력을 느낄지 몰라도 온갖 PDA를 접했던 나로서는 아이폰이 PDA의 기능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봉착했다. 엔터테인먼트 휴대폰이라고 생각은 들어도 업무용 PDA라는 부분에 매력을 느낄만한 부분은 부족했다. 우리 마나님왈, 안그러면 달러빛을 내서라도 살사람이 안사는거 보니 정말 필요가 없나보다 라고 하신다.

이처럼 나한테 필요가 없는 기기라면 굳이 살필요는 없다. 정작 내가 필요한것이 어떤것인가를 생각해보고 기기를 선택하면 좋을것 같다. 이야기가 이상한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아이패드는 원하는 사람들, 자기가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사면 된다. 굳이 필요가 없는데, 넷북을 대체하거나 다른거를 대체하기 위해서 사는거는 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굳이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
그래서 한국에는 언제 나온다는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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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의 하루

전화가 필요하면? 2010. 2. 4. 18:23 Posted by 푸른도시
푸하하하하하~! 까고있네~
스마트폰이 유행이다보니 역시나 또 나왔다. 스마트폰과의 하루를 따라가보겠습니다는둥... 모사의 모과장은 스마트폰이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는둥....

왜? 삼숑에서 올해 전략적으로 투입한다고 기사수좀 늘리라고 하든?

뭐, 내용은 울궈먹던 내용이 다다. 아침에는 스마트폰의 유이 목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난다는둥.. 외부에서 이메일로 모든걸 다 한다는둥.. 급할때는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처리 한다는둥.. GPS로 네비를 쓴다는둥....

이전에도 나왔지 않냐.. 비교글들.. 그거 그렇게 할라문 생각보다 힘들거든? 스마트폰 10년 넘게 쓴사람도 거기나온거 셋팅할라문 한달은 족히걸려~ 각 프로그램은 충돌이 없는지. 글고 잘 작동하게 할라문 롬을 업데이트를 하던지... 플그램도 바꿔주던지.. 지랄 생쇼를 해야 하거등? 근데 머? 산지 2주만에 스마트폰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란 소리를 한다고? 썅하면서 바닥에 안 내팽개치면 그나마 다행이다~

아~ Windog Mobile이 아니라고? 뭐, 그러면 2주는 아니라도 한달 정도면 무리는 없것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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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스마트폰이 뭐길래

전화가 필요하면? 2010. 1. 26. 12:28 Posted by 푸른도시

아이폰이 나오면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라는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다지 스마트 하지도 않는데, 하도 언론에서 난리를 오죽이나 쳐대니 이런거 같다.

심지어는 기계치인 매니저 조차도 아이폰이 뭐냐고 물어볼 정도이니 언론에서 얼마나 어마 어마하게 떠들어대는지 알거 같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언론에서 이렇게 하도 떠들어대니 요즘은 스마트폰을 가지지 못하면 '루저'랜다.
얼마전 있었던 루저 논란에서 키가 아닌 스마트폰 소지 유무를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것이다.

솔직히 스마트폰이라기 보담은 PDA란 기기를 쓴지는 10년이 벌써 넘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기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을 했다가 나중에는 업무에 도움이 될까 시작해서 기록을 시작했고, 지금은 PDA를 대체한 스마트폰이 아니면 사용을 할 수가 없다. 일반 핸드폰에는 1000개 이상의 전화번호가 등록이 되지 않고 몇개인지 기억도 안나는 일정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핸드폰에는 턱도 없다.

그러면 내가 소위 유명한 얼리어댑터냐? 그것도 아니다. 신기종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굳이 무리를 해가면서 그 기계가 필요한적은 그닥 없다.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와 가격은 어느정도 합의가 가능한지를 따져봐야 하는거고, 제일 중요한것은 이거다. 
나의 스마트폰은 외장형 보조기억장치다.
이게 제일 중요하다. 기억력이 별로 안좋으니 보조 도구로 외장형 보조기억장치를 쓰는거다. 마치 노트북에 모든걸 담기 힘들어서 USB 메모리를 쓰는것처럼.

이런거다. 자신이 필요한 용도에 의해서 활용을 하면 어떤 기기를 쓰건 잘 쓰는거다. 굳이 PDA나 스마트폰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다이어리를 잘 활용하는 동생들처럼 그걸 잘 활용하면 그게 필요한거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루저라는둥 우루루 몰려댕기는 한국사람들 기질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것처럼 몰아가고 있는것이다.

자신에게 필요도 없는 기계를 단순히 남들이 쓴다고 해서 그걸 써야 하는건가? 그것도 얼마 하지 않는거면 말도 않는다. 아이폰을 산다고 한다면 적어도 이것 저것 해서 돈백은 들어간다. 안들어갈거 같은가? 할부금으로 낸다면 당장 들어갈 돈은 적을것이다. 하지만 쓰다보면 보호필름이란게 필요하고, 케이스는 있어줘야 한다고 해서 케이스 사고.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충전 배터리 사고. 무슨 액세서리가 좋다고 해서 그거 사고. 앱스토어에서 좋은 앱이 있다고 해서 그거 몇개 사고. 백만원 솔직히 들어간다.

솔직히 나도 아이폰이 한국에서 출시되기를 기다려온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아이폰을 손에 쥐어보니 내가 하는 일에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는걸 깨닮았다. 오히려 지금 일하는데에는 블랙베리가 더 적합하다면 적합할까. 하지만 엑스페리아 노예계약인지라 굳이 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바꿀 가치는 없다는 결론에 봉착, 그냥 저냥 쓰고 있다.

PC 좀 안다고 주변에서 새로 장만할때마다 물어본다. 그때 내가 하는 첫질문은 항상 똑같다. "뭐 할건데?" 용도가 있어야 사양도 가격도 정할 수 있다. 용도가 없이 그냥 한대 있으면 좋겠다는 절대 안된다. 스마트폰도 똑같다. 남들이 너도 나도 써대니 나도 한대 써봐야겠다는것은 돈이 철철 흘러 넘친다면 즉극 권장한다. 소비가 많아야 경제도 발전을 하므로. 하지만 매달 카드값 어떻게 메꿀건지를 걱정한다면 스마트폰을 사기전에 과연 내게 어떤 용도로 필요할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권유드린다.

핸드폰 들고 다닌다고 자랑하는 친구에게는 이렇게 말해주라.

"너, Wibro와 HSDPA와 WiFi가 뭔지 아냐"고.

이거 알면서 스마트폰질 자랑하는 사람 별로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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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땡긴다...

잡다한디지털~ 2008. 4. 8. 10:19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VGA 지원하는 PDA폰이 나올지도 모른다는데...
QWERTY 자판 지원하는거 나온다면 심히 지름신이 강림하실지도....

한데... Windog Mobile OS일텐데...
여기서 또 심히 고민되는군.....

이쒸..... 심비안은 안나오나....일정 때문에 PDA를 포기할 수도 없고....
우야문 좋을까....

멀티미디어 기기로 다시 만들다

잡다한디지털~ 2008. 3. 17. 23:50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 Treo란걸 전화기로 쓴다는건 이미 포기했고, 그래도 괜찮은 PDA로 쓰고자 하던차에 우연히 아는분이 넘겨 주셔서 잘 쓰고 있다. 키보드 달린 PDA라고 생각하면 된다.

Windog CE의 심심하면 기절하는 태도에 전율을 토하면서 결국 다시 Palm으로 되돌아 온거다.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깔고 일정이나 기타 관리에 잘 쓰고 있다.

특히나 처음에는 키보드가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니 스타일러스를 꺼낼일이 전혀 없다. 이거 구한뒤로 스타일러서 꺼내본게 열손가락에 들 정도이다.

사실 이거 이야기가 왜 나왔나면 마나님이 iPod Touch로 넘어가시면서 하사하신 iPod 5세대 때문이다. 5세대에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생각으로 끝나버린다. 무슨넘의 배터리가 이렇게 빨리 아사하는지 몰것다.

밖을 돌아댕기는 직업이다 보니 하루에도 이동하는 시간이 몇시간이 되는데, 5세대에서는 영화 한편보면 배터리가 달랑 달랑이다. 두편은 꿈도 못꾼다. 남은 배터리로 연명해 보려고 하였으나 그것도 얼마 못간다. 결국 하루종일 이용한다는건 포기....

안되겠다. 웬만하면 다양한 용도로 안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Treo 755에 음악을 넣고, TCPMP를 설치했다. 화면도 뭐, 5세대랑 비스무리 하니깐 그럭저럭 화면도 봐줄만 하다. 얼마전 공구하자고 해서 배터리도 하나 추가로 있으니 배터리 걱정도 없다.

다시 2개의 장비가 하나로 줄어버렸다. 메모리의 압박이 좀 심하긴 하지만 그것도 지우고 어쩌고 하면 그럭저럭 봐줄만 하기는 하다.

아무래도 5세대는 차량용 음악플레이로 써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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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만사 귀찮다.....

잡다한디지털~ 2008. 1. 3. 15:51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이용중인 TREO PDA용 배터리가 아무래도 하나니 불안해서 주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다른분들도 하시겠다고 해서 9명이 신청을 했는데, 이게 후닥닥 도착을 했다. 썩을 넘들이 좀 깎아 달라고 몇번이나 졸랐는데, 죽어도 안깍아줘서 결국 싸우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뭐, 우여곡절끝에 도착은 했고... 일단 원래 배터리는 1600mAh인데, 이건 2200mAh로 좀 더 용량이 많다. 하지만 크기는 동일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문제는, 이게 도착하고 나서 든 생각. 그래도 용량이 더 늘어 났는데 기존의 배터리와 비교 벤치마크 테스트를.... 한 10초간 든 생각이다. 그 다음 바로 든 생각. '귀찮다~'


에혀... 이제 나도 늙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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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앞서가도 안된다...정말...

잡다한디지털~ 2007. 9. 5. 14:14 Posted by 푸른도시
X50v를 구하려고 한건, 가격도 가격이지만 Windog Mobile 6가 업데이트 파일을 구할 수 있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아싸~ 신단다면서 설치를 했더니... 어허이... 이거 웬걸.. 잘 돌아가는게 없다. 제일 큰건 키보드가 인식을 하질 않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러면서 일단 쓰자는 생각에 이것 저것 설치를 했더니 가끔이 아니라 자주 뻗는다.
결국 다시 WM5로 복구중.

역시...너무 앞서가도 안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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