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엑페

전화가 필요하면? 2010. 6. 15. 12:48 Posted by 푸른도시
엑페가 요단강 건너가 버렸다.
물론 완전히 사망하신건 아니다.

키보드가 맛탱이가 가신지는 오래였고, 전화를 받을때마다 열불터지게 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2년 약정이라는 노예근성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고...

아는분이 엑페를 주셨으나 그것도 이어폰이 꽂힌 상태에서 전환이 되지를 않아서 이용이 불가. 다시 원래 나의 엑페로 복귀. 하지만 키보드는 맛이 애진작에 갔으며, 버벅거리는꼴은 이루 형용할 수가 없었다. 어제는 급한 전화인줄 알고 허둥지둥 받으려 하였으나 통화버튼이 먹질 않아서 3통이나 넘어가고, 결국 재부팅을 해서 통화. 확 던져서 부셔버리고 싶다.

소니 에릭슨도 그렇다. 이제 1년 조금 지난폰이 이렇게 부실하단 말인가? AS 센터는 2번을 갔다. 그것도 키보드가 안먹어서. 키보드가 좋아서 샀건만 이놈의 키보드는 6달 단위로 바꿔줘야 하나보다. 아라따 아라따 아라따아~ 손휘에릭손도 이제 매입불가 리스트에 넣어주마.

여튼....

아이폰으로 간다고 해도 7월까지는 버텨야 하고.. 전화는 받아야 하고.. 결국 사장님 책상에 굴러다니는 블랙베리 9000을 꺼내드는 만행을....


데이터통신이고 뭐고 다 죽이고, 그냥 전화기로만 써서 7월까지만 버텨보자.
일단 음악이나 동영상은 잘 나오니 더 깔거도 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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