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기사인가?

잡다한디지털~ 2010. 6. 9. 16:19 Posted by 푸른도시

아이폰4가 나오고 몇시간뒤 삼성전자는 구글사장까지 불러서 갤럭시S를 발표했다.
누가 더 낫냐는 선택하는 사람들 마음이지만, 그 이후에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면서 괜시리 웃음이 나오는건 왜일까?

아이폰4가 나오긴 했지만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딸린다는둥, DMB가 없는게 약점이라는둥.. 기사가 전부 그런거 일색이다. 또한 한 기자는 '잡스 아이폰4 발표회장에서 망신살'이라는 제목을 떡하니 걸고 올라왔다. 뭔 내용인가 봤더니 회장내의 사람들이 무선랜을 너무 많이 써서 제품 발표회때 정작 무선접속이 안되어서 애먹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기사 제목만 봐서는 뭔가 제품의 오류가 아닌가라는 억측을 살만한 제목이다.

대부분 이런식이다. 국내에서는 얼마전에 3Gs가 나왔기에 사람들은 박탈감이 크다고 표현하고, 갤럭시S는 슈퍼고 외국에서도 찬사를 토한다는식의 기사가 즐비하다.

이게 뭔가?

어릴적에 언론은 공정성을 모토로 삼고 잘못된 기사나 소식을 전달하면 안되는것이 언론의 소명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좋은방향으로 안써주면 광고를 끊겠다는 협박속에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것처럼 기사를 기사라 부르지 못하는 내용의 기사들이 창궐한다. 하기사 검사는 정의의 편이란거 다 구라꼴 되었고 용돈받아먹고 접대나 받아먹는게 현실의 검찰인걸 뭐.

4대강이다 뭐다 하면서 엄청난 홍보비용을 부었지만 국민들은 알걸 다 안다. 이처럼 아무리 삼성에서 홍보비에 쏟아붓고 기자들에게 돈돌리고 해도 소비자들은 알건 다 안다.

좋다. 안드로이드가 몇년후면 아이폰을 능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떤가? 주변에서 스마트폰이 뭔지 나도 한번 써볼까 하고 누가 이야기하면 안드로이드폰을 쓰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Windog Mobile같은 거지같은 OS는 이제 완전히 뒷전이다. 애시당초 뭣같은 OS는 아무리 갈고닦아봐야 뭣같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와 iOS와 둘중에 하나를 추천한다면 과연 어떤걸 추천할까?

요즘엔 주위에서 PC 한대 사고 싶다면 쇼핑몰에서 적당한거 주문해준다. 조립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 뒤의 엄청난 AS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이도 먹었고, 내가 당장 쓰는 PC도 머리아파 죽을판에 남의집 PC 때문에 방문은 하고 싶지 않다. 이와 같이 스마트폰 하나 때문에 불려다니기 싫다. 뭐하러 지금당장 공부를 시켜가면서 내가 전도사를 해야 하나? 때문에 그래도 좀더 사용하기 편하고 혼자서 알아서 할 수 있는걸 추천해줄것이다.

선택은 소비자 마음이다. 하지만 그 선택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쓰레기 같은 기사는 그만 쓰라. 

PS: 재밌는것은 삼숑에 유리하게 살짝 비틀어서 쓰는곳은 삼숑 자본으로 만들어진곳이 많다는거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어디 신문사는 어디 계열이고, 어디는 어디 계열이라는거. 말만 IT정보지, 경제 전문지라고 되어있지 실제로는 대기업 홍보처라는거 알 사람은 다 안다는거다.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론의 후장플레이는 어디까지인가?  (2) 2010.06.23
불행은 한꺼번에  (0) 2010.06.21
킬러 다죽었다  (2) 2010.06.04
16강 기원 무이자 16개월  (0) 2010.05.20

확실한 뒷통수

전화가 필요하면? 2010. 6. 8. 15:01 Posted by 푸른도시
어제까지만 해도 엑스페리아의 간당간당한 목숨을 대체할 뭐가 있을까 하다가 결정한것은 KT에서 내놓는다는 구글의 넥서스원이었다.
에수게이에서 나온 HTC 디자이어가 넥서스원을 만든 노하우로 개량해서 만든거라지만 90만원대에 나온게 첫번째 꺼리는 이유고 그보다 더 싼 60만원대의 넥서스원은 구글에서 직접 설계한건지라 OS 업데이트도 용이할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제 결론은 났으니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구나....라고 고민을 하던중에...

자고 일어났더니?

제기랄, 잡스행님이 뒷통수를 후려갈긴다.
4세대 아이폰이 나올것이라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키노트에 떡하니 박혀있는 South Korea. 7월 발매국가에 떡하니 박혀 있다.
아....제길슨, 뒷통수도 이런 뒷통수가 없다. 빨라야 9월 아닐까 하고 온갖 루머가 나돌았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뒷통수를 때릴줄이야...

무조건 흰색 아이폰4다!


또한 이번부터 iPhone OS가 iOS로 변경되었단다. 아무래도 아이패드도 적용하다보니 Phone이란 문구가 맘에 안드셨나보다. 이번 IOS 업데이트는 전부 공짜. 터치의 경우 돈을 받고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이번에는 전면 공짜란다.

아...또 다른 뒤통수인건가.
7월을 기다린다. 진정한 '다음달폰'이 오는구나.....


'전화가 필요하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S 구매행렬은 뻥~  (2) 2010.06.21
잘가라 엑페  (0) 2010.06.15
iPhone OS 4.0의 Multitask  (0) 2010.04.11
통신업계의 횡포  (0) 2010.03.26

킬러 다죽었다

잡다한디지털~ 2010. 6. 4. 09:04 Posted by 푸른도시
어제본 뉴스에는 '아이패드 킬러인 삼성S패드'라고 나와있었다.

맨날 나오는것은 '아이폰 킬러인....' '아이폰 대항마인....' 일색이다.
다음으로 드는 생각은 킬러어쩌고 나온것치고 여엉 아니올시다였다. 이전에 이야기한것처럼 한번 나오고 캐발리고 사라진 경우가 허다했다는거다.

대항마? 좋다. 대항좀 해봐라. 하지만 그 이전에 대항을 좀 받아보는건 어떤가? 맨날 대항만 하지말고말이다.

뒤늦게사 우리도 저런걸 만들수 있다고 보여줄게 아니라 우리만이 이런걸다 할 수있다고 보여주는것 말이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행은 한꺼번에  (0) 2010.06.21
누구를 위한 기사인가?  (0) 2010.06.09
16강 기원 무이자 16개월  (0) 2010.05.20
아이폰 대 다른폰  (0) 2010.05.11

16강 기원 무이자 16개월

잡다한디지털~ 2010. 5. 20. 08:13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가전을 16개월 무이자로 파는곳이 생겼다.
옥션과 G마켓에서는 16강을 기원하면서 가전을 16개월 무이자로 판매를 하고 있다.

안그래도 TV나 바꿀까 하는 시점에서 알아보니 40인치가 118만원.
대충 16개월로 나눠봐도 한달에 7만 5천원대...

마나남에게 결재를 득하려 하였으나...
사면 죽는다는 협박과 함께 포기.

여튼 옥션이나 G마켓을 가보시고 이 기회에 16개월 무이자 정도면 구입할만하신게 있는지 확인들 하시라~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를 위한 기사인가?  (0) 2010.06.09
킬러 다죽었다  (2) 2010.06.04
아이폰 대 다른폰  (0) 2010.05.11
비공식 수입 기기 단속  (0) 2010.04.21